며칠 전부터 칼국수가 먹고 싶어서 서포칼국수를 다녀왔다. 여기는 직장 근처에 있어서 한번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N번째 방문이다. 집에서 가까웠으면 더 자주 갔을 텐데 멀어서 아쉬운 곳이다.
- 위치: 경기 평택시 우곡길 25
- 영업시간: 오전10시40분~오후8시
라스트오더: 오후 7시 30분 - 매주 월요일 휴무 (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화요일에 휴무)
- 주차가능, 포장가능, 단체가능
서포칼국수는 주차장이 넓은 편이고 웨이팅이 있는 경우도 있어서 건물 옆에 대기실까지 마련되어 있다. 사실 나는 항상 오픈런을 하기 때문에 웨이팅 하는 경우는 실제로 본 적이 없다.
식당 위치는 외곽에 있어서 차가 없다면 방문하기가 불편할 것 같다.
지방에는 이런 웨이팅 기계가 있는 식당이 많이 없는데 ' 오 진짜 웨이팅이 많은가 보네, 장사 잘되나 보다' 생각이 들었었다.
칼국수 치고는 가격이 꽤 나가는 편이다. 근데 맛있어서 만원이 아깝지 않다. 일반칼국수만 파는 게 아니라 팥칼국수, 팥죽, 콩국수까지 있다. 그냥 칼국수 말고는 먹어보진 않았지만 여기는 그냥 다른 메뉴들도 다 맛있을 것 같다.
내부는 깔끔하고 넓다. 화장실도 내부에 있어서 편하다. 오픈하자마자 들어왔기 때문에 아직 손님들이 없었다.
칼국수가 끓기 전에 보리밥과 김치, 무생채를 세팅해 주신다. 모래시계의 모래가 다 내려갈 때까지 끓기를 기다리면 칼국수를 먹을 수 있다. 생각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길지 않고 금방 간다. 주방에서 조금 끓여서 나오는 건지 면도 금방 익는 것처럼 느껴진다. 반찬은 김치와 무생채를 덜어서 먹으면 된다. 개인적으로 매운 거를 그렇게 잘 먹는 편은 아니어서 김치가 너무 매웠다. 맵찔이들에게는 많이 맵게 느껴질 것 같다. 다행히 무생채는 맵지 않아서 먹을만했다. 그리고 동치미는 기본으로 세팅해주시지 않고 직접 갖다 먹어야 한다. 동치미는 너무 달지도 짜지도 싱겁지도 않고 적당히 익어서 맛있게 먹었다.
해물은 바지락과 새우가 들어가고 야채는 표고버섯 애호박 등이 들어가 있다. 다양한 종류가 들어가진 않았지만 여기는 국물맛이 정말 시원하고 맛있다. 먹다 보면 미더덕 같은 게 잘게 잘려 있는 게 씹히는데 그게 오독오독하고 국물맛을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았다. 칼국수가 땡기거나 칼국수를 좋아하는 분들은 한 번 가서 먹어보면 정말 만족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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